[시그널] 현대제철 첫 ESG채권 '잭팟'…2조 원 몰려

2,500억 원 모집에 2조700억 원 주문 쏟아져
현대차 '친환경 모빌리티' 청사진에 투자수요 몰려
현대제철 필두로 현대·기아차, 트랜시스도 대기


롯데지주(004990)와 이날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오일뱅크(녹색채권) △SK렌터카(녹색채권) △롯데글로벌로지스(사회적채권) △현대·기아차(녹색채권) △현대트랜시스(녹색채권) 등의 발행이 예정돼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이나 보험사 등 회사채 시장의 주요 투자자들이 탈석탄 투자를 선언하고 나선 만큼 ESG채권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7~10년 이상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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