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뉴 F-TYPE 컨버터블과 쿠페./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스포츠카의 고유한 혈통을 그대로 이어받아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디자인을 지닌 2인승 스포츠카 재규어 에프타입(F-TYPE)의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재규어 뉴 F-TYPE을 출시했다.
뉴 F-TYPE은 유려한 모습의 클램쉘 보닛, 더 넓고 개방적인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 슬림해진 슈퍼 LED 헤드라이트를 신규 적용해 새로워진 외관을 선보였다.
뉴 F-TYPE은 우주항공 기술에서 사용하는 리벳-본딩 방식의 고강도 초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뉴 F-TYPE은 차체 무게 감량과 향상된 강성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성, 민첩성, 가속력이 뛰어난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F-TYPE R은 진정한 운전 재미를 추구한 운전자 중심의 스포츠카다. 진보한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의 성능은 최고 출력 575마력 및 최대 토크 71.4kg.m로 제로백이 3.7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22km에 달한다.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재규어만의 혁신적인 사륜구동(AWD) 시스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및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지능적으로 작동해 어떠한 날씨와 지형 조건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유지하고 민첩하고 과감한 핸들링과 날카로운 코너링 성능을 제공한다.
뉴 F-TYPE 쿠페 /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뉴 F-TYPE은 3가지의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또 뉴 F-TYPE P300, 뉴 F-TYPE P380 R-Dynamic, 뉴 F-TYPE P380 퍼스트 에디션, 뉴 F-TYPE R 4가지 모델에 각각 쿠페와 컨버터블 바디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주행 정보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12.3인치 TFT 가상 계기판이 새롭게 장착됐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지원되는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으로 편리하게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SOTA 등 다양한 운전자 중심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줄리언 톰슨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는 “재규어만의 순수함, 완벽한 비율,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카를 디자인하는 것이 우리 스스로 설정한 도전 과제였다”며 “이 목적에 맞춰 모든 선과 표면 및 기능을 디자인해 진정한 재규어 디자인 DNA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뉴 F-TYPE의 가격은 모델과 트림에 따라 9,650만~2억127만원으로 책정됐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