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 개발 등 부동산 공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설연휴 이전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도권 특히 서울 시내 공급 방안과 관련 “공공 참여를 더욱 늘리고, 인센티브를 강화하며,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으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공급을 특별하게 늘리겠다”면서 “공급이 부족하다는 국민들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주택공급방안 등 정부 정책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며 건설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 오후 2시 22분 현재 삼부토건은 전일 대비 4.21% 오른 3,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도 각각 6.58%, 3.35% 상승 중이다.
삼부토건은 최근 187억원 규모 안양관양 관악로 우회도로개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활발한 수주로 본격적인 매출 및 이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대전도안과 청주가경4단지를 시작으로 자체사업 분양에 착수하며 올해만 4,300세대가량의 자체사업 분양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2조9,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알포 신항만 공사 수주를 따내며,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수주잔고가 3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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