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직 정해진 것 없다는데…" 과속하는 기아차

시간외거래 상한가 치솟기도
주가 장 초반 17%대 상승

15일 서울 양재동 기아 본사 사옥에 새 로고가 적용된 현판이 걸려 있다. 기아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가능 모빌리티 설류션에 대한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차(000270)가 전 거래일보다 17.63% 오른 9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현대차도 4.21% 오른 27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는 장 시작 전 시간외거래에서 상한가가까지 치솟았다. 투자자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시초가가 늦게 결정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애플카 관련 협력이 가시화되면서 기아차 주가는 전일에도 16% 넘게 치솟았다.

전일 국내 한 언론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현대차가 아닌 기아가 애플과의 협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전일 기아 측은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기존에 현대차가 공시한 내용과 달라진 바 없다고 전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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