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모델들이 20일 신규 셋톱박스인 ‘헬로tv UHD2 셋톱박스’를 소개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국내 최초 구글 안드로이드 OS인 10(Q)와 국내 최고 수준 CPU·메모리를 탑재한 셋톱박스 출시를 통해 2040 세대를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는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국내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신규 셋톱박스 ‘헬로tv UHD2’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헬로tv UHD2’는 국내 최초로 셋톱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OS 10(Q)를 탑재해 속도, 안정성,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CPU(브로드컴 쿼드코어 2.6GHz)와 메모리(3GB)를 장착해, 4K UHD 콘텐츠도 끊김 없이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여기에 책 한 권 보다 작은 사이즈에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해 심미적 기능까지 더했다.
새로워진 리모컨도 킬러 콘텐츠와 음성 인공지능(AI)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TV앱 바로가기 버튼을 리모컨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헬로tv 음성 AI와 구글 어시스턴트, 총 2개의 AI 서비스 버튼도 중앙에 배치했다. 음성을 통한 TV 제어, 각종 콘텐츠 및 생활정보 검색 등을 더욱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신형 셋톱박스 출시를 바탕으로 2040 세대를 핵심 고객으로 확보하는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프리미엄 UHD 상품을 헬로tv의 주력 상품화하는 ‘프리미엄 케이블TV’ 전략을 통해 LG헬로비전은 최고 품질의 하드웨어, 채널·VOD·아이들나라·넷플릭스·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는 인기 콘텐츠, 타사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성비가 결합된 압도적 상품 경쟁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프리미엄 케이블TV는 케이블 반등을 위한 승부수”라며, “고객가치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UHD 상품을 기반으로, 케이블 가입자 확대와 ARPU(가입자 당 평균 매출) 등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낼것”이라고 말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