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자이 광역조감도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10주 연속 전 채널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리자, 드라마 속 펜트하우스를 갖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층 아파트, 호텔 등의 상층부에 구성되는 펜트하우스는 드라마 내용과 같이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을 뜻한다. 펜트하우스는 같은 아파트 동이라도 인테리어, 설계 등이 차별화되고, 호화로운 디자인이 적용된다. 또 지역마다 펜트하우스를 갖춘 아파트를 찾기 힘들다 보니 희소성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펜트하우스 열풍은 곧 청약 열풍으로 이어졌다. 작년 11월 청약 접수를 진행한 세종시 ‘세종한림풀에버’의 펜트하우스 타입 전용면적 136㎡는 2가구 모집에 686명이 몰리며 343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의 평균 1순위 경쟁률인 153.31대 1의 두 배 수준이었다.
집값 상승도 남다르다. 작년 5월 강원도 속초시에 분양한 ‘속초디오션자이’의 펜트하우스 타입인 전용면적 131.9851㎡ 분양권은 지난달 13억4838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인 11억7020만 원 대비 2억 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분양가 25억 원을 넘겨 화제가 됐던 인천광역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의 전용면적 175㎡ 펜트하우스의 분양권도 작년 10월 총 4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전체 6가구 중 절반 이상이 손바뀜 됐고, 프리미엄도 1억~2억 원 가량 형성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펜트하우스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지만, 지역마다 펜트하우스를 갖춘 아파트를 찾기가 쉽지 않아 희소성까지 높아지는 상황이다” 라며 “펜트하우스는 아파트 최상층에 들어서 조망권, 일조권을 확보하고, 설계부터 내부 디자인까지 차별화되기 때문에 앞으로 펜트하우스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비규제지역 가평에서 펜트하우스를 품은 아파트가 분양을 알렸다. 바로 1월 분양 예정인 GS건설의 ‘가평자이’다. 단지는 대곡리 390-2 일대 대곡2지구 일대 들어서며,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91가구 △76㎡ 94가구 △84㎡ 178가구 △124㎡ 32가구 △135㎡(펜트하우스) 8가구 △199㎡(펜트하우스) 2가구 등이다.
가평자이는 펜트하우스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가구에서 GS건설의 신용도 높은 상품성과 가평의 천혜의 자연을 누릴 수 있어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다. 단지 뒤 편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앞에는 강이 흐르는 입지로, 북한강과 자라섬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과 자라섬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도보 거리에는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축구공원 등의 대규모 체육공원이 있다. 남녀노소 다양한 스포츠와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지난 2016년에 개장한 한석봉 체육관은 25m 길이의 6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실내코트, 헬스장,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암벽장 등이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 가평초, 가평중, 가평고, 한석봉 도서관 등이 있으며 가평교육지원청, 문화예술회관, 소방서, 경찰서, 우체국, 군청, 보건소 등 행정기관도 인접해 있다. 하나로마트와 병원, 의원 등 생활편의시설 역시 잘 갖춰져 있다.
가평자이는 500가구 이상이어서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 집이 조성되며, GS건설이 자랑하는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휘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가평자이는 도보권에 가평역이 있으며 ITX청춘을 이용하면 서울 상봉역까지 약 38분 거리이고, 청량리역까지는 약 40분 대 거리다. 현재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6개 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 C노선, 도시철도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이에 따른 간접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부동산 규제도 까다롭지 않다. 가평은 각종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비(非)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가평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또 가평은 수도권에서 몇 안 되는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매제한 기간이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로 비교적 짧다.
또 GS건설은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과 함께 계약자의 초기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할 예정(전용면적 199㎡ 제외)이다. 2차 계약금은 한달 여 뒤에 계약금 10% 중 1차 계약금 500만 원을 뺀 나머지 금액을 내면 된다. 특히 1차 중도금 납입 전에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안심전매 프로그램을 도입해 계약자 부담을 확 줄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394-1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3년 중반기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