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에.. 1월 1~20일 수출 10.6%↑

1~20일 수출액 282억달러.. 일평균 수출액도 10.6%늘어
반도체(11.6%), 승용차(15.7%) 등 늘어
수입은 1.5% 늘어난 286억달러 기록


수출이 연초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는 등 수출 전선에 확실히 청신호가 켜졌다.


관세청은 올 1월 1일부터 20일까지 누적 수출이 2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19억5,000만 달러)도 10.6% 늘었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1.5%늘어난 286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승용차, 스마트폰 등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이 11.6% 증가한 것을 비롯해 승용차(15.7%), 무선통신기기(60.5%)등이 늘었다. 반면 글로벌 수요하락으로 석유제품이 45.6% 줄었으며 컴퓨터 주변기기도 1.1%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8.6%), 미국(18.6%), 베트남(13.4%), EU(16.0%) 등은 증가한반면 일본(-10.9%), 중동(-15.1%) 등은 감소했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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