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등 국내 콘텐츠 업종들이 2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미국 넷플릭스가 글로벌 가입자 2억 명을 처음 돌파하면서 전일 뉴욕증시에 주가가 급등하자 이른바 ‘K-콘텐츠’ 업체도 긍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9분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 대비 3.18% 오른 11만 300원에 거래됐다. 키이스트도 5.62%의 상승폭을 나타냈고 제이콘텐트리(036420)는 4.16%, 1.94% 올랐다.
한편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기준 총 가입자 수가 2억 370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66억 4,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54억 5,000만 달러) 대비 21.8% 급증했다. 이에 전일 넷플릭스 주가는 약 17%가 뛰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