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학융합본부 등이 입주하고 있는 충북 오송 충북산학융합지구. 사진제공=충북산학융합본부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경제적 피해 지원을 위해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지난 2020년에 이어 21년 1분기까지 연장 실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 1분기에 중소기업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50%의 임대료 감면을 실시함에 따라 기업연구관 등에 입주한 50개 기업이 약 5,000만원 이상의 지원 혜택을 보게 된다.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이미 코로나19의 발생으로 경제적 피해가 현실화되기 시작한 지난해 4월부터 입주기업들의 임대료를 2020년 한 해 동안 최대 50%까지 감면하면서 1억원 이상의 임대료 지원을 통해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해 왔다.
임대료 감면을 원하는 기업은 융합본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이미 임대료를 납부한 경우에는 신청처리를 완료하고 환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입주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수출이 제한되는 등 판로 개척의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행·재정적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