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숨은 감염자'를 찾기 위해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규 확진자 45명이 확인됐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수도권 130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2만620건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 380명의 11.8%,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277명의 16.2%에 각각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25명, 경기 18명, 인천 2명이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달 14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이곳을 통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3,667명이다.
방역당국은 감염자 조기 발견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임시검사소 운영을 내달 14일까지 연장했다. 임시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
/지웅배 인턴기자 sedation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