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하나가 사무직 직원 5명 분 업무 처리…DL이앤씨의 디지털 드라이브

원자재 시황 모니터링,?전표 발행,?뉴스 업데이트 등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적용 디지털 전환 가속화

DL이앤씨 직원들이 RPA 업무 자동화 도입을 설명하는 피켓카드를 들고 있다./사진제공=DL이앤씨


육체 노동에 이어 사무직 업무의 자동화가 기업 현장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이제 모니터링 업무 등은 사람이 아닌 소프트웨어가 처리하는 수준의 디지털 전환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000210))는 클라우드 방식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RPA 로봇의 이름을 ‘디노(DINNO)’라고 지었다. DL Innovation을 줄임말이다.


디노는 최신 법규 변동사항 모니터링, 원자재 시황자료 수집, 협력업체 근황 뉴스 업데이트, 온라인 최저가 모니터링,전표 발행 등을 처리하고 있다. 디노의 업무량을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만 시간 수준이라고 DL이앤씨는 밝혔다. 이는 한명의 근로자가 주 40시간, 50주 근무로 가정할 때 5명의 풀타임 직원의 업무량을 처리하는 수준이다. DL이앤씨는 현장 업무에도 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말까지 디노가 전사적으로 8만 시간의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디노의 도입은 DL이앤씨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작업의 일환이다. DL이앤씨는 빅데이터와 AI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고 최신 정보기술(IT)과 첨단 건설 공법으로 원가를 낮추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황문창 DL이앤씨 IT기획팀 부장은 “RPA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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