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그룹 재편에 IPO 속도…올 여름 카뱅 등 대어 격돌

■이르면 8월 상장
전지사업 도맡아 자금조달 필요
'IPO 대기 수요'도 2배 이상 늘어
주관사 유력 후보 KB·신한 꼽혀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를 예상보다 더 속도를 내는 것은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휴대폰 사업을 떼어내고 종합 전장 회사로의 전환을 꾀하면서 전지 사업을 담당할 LG에너지솔루션의 자금조달이 시급해졌다. 분할 전 NH투자증권(005940)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상장 주관사에 선정되기 위한 경쟁을 계속할 것이란 입장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우리가 (LG에너지솔루션) 딜을 놓을 수 있겠냐”며 “마지막까지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일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임세원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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