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없이 통장에서 바로 결제” 우리카드, ‘우리페이’ 계좌결제 출시


우리카드가 체크카드 없이 우리은행 입출금계좌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우리페이 계좌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카드의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우리페이’에 우리은행 계좌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우리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65일 24시간 등록할 수 있다.


결제는 체크카드와 마찬가지로 결제할 때마다 등록된 계좌에서 바로 출금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네이버·G마켓·옥션 등 대부분의 우리페이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BC카드·페이코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며 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QR결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올 1분기 안에 우리종합금융 입출금계좌도 등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우리페이에서 간편결제뿐 아니라 우리은행 외화환전, ATM출금 서비스 등도 가능하게 개선한다. 장기적으로는 다른 은행 계좌도 등록해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6월 말까지 서비스 이용금액의 0.2%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3월 말까지 서비스에 가입하고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 결제하면 건당 500원(최대 10번·5,000원) 캐시백도 해준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업 등 디지털 지급결제 사업을 우리페이를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의 시너지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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