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알뜰폰은 KT(030200)엠모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가입자 기준 상위 3개 알뜰폰 서비스인 KT엠모바일(KT엠모바일), LG헬로비전(LG헬로모바일), SK텔링크(SK세븐모바일)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자별 만족도는 KT엠모바일 3.6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LG헬로모바일(3.58점), SK세븐모바일(3.52점)이 뒤를 이었다. KT엠모바일은 포괄적 만족도를 비롯해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평가 △서비스 체험 등 3대 부문별 만족도에서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알뜰폰 사용자들 10명 중 9명인 91.2%가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용하고 있었고, 5G를 이용하는 비율은 5.2%에 불과했다. 알뜰폰에 가입한 방법은 유심칩을 직접 구매해 가입한 경우가 79.8%로 대부분이었다. 단말기 구입과 함께 요금제에 가입한 경우는 20.2%에 그쳤다. SK텔레콤(017670)·KT·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에서 알뜰폰 통신사로 이동한 비율이 76.4%였고, 나머지는 다른 알뜰폰 통신사로부터 이동한 이용자였다. 사업자별로는 KT엠모바일과 LG헬로모바일은 KT를, SK세븐모바일은 SK텔레콤을 이용하다가 이동한 비율이 높았다.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