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7대 바이오협회장 취임

2023년까지 회장직 수행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이 제7대 한국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8일 '2021년도 정기총회'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이 협회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고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의결권이 있는 정회원 과반수 이상의 참여와 출석 정회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선출되며, 신임 고 회장은 참여한 정회원이 전원 찬성하여 선출됐다.


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국내 바이오업계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밝히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내 바이오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네트워킹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K-바이오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회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1982년 설립된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 1991년 설립된 한국바이오산업협회, 2000년 설립된 한국바이오벤처협회 등 3개 기관이 2008년 11월 28일 통합해 출범한 국내 바이오산업계 대표단체로 현재 335개사의 정회원과, 26개의 단체회원, 131명의 개인회원이 가입해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에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연임하며 부회장 18명, 이사 16명 및 감사 2명의 임원 또한 전원 연임하게 된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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