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교환퀀 '스탁콘' 4주 만에 4,000개 팔렸다

테슬라 3만 원 권 가장 많이 팔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스탁콘 판매량이 출시 4주만에 4,000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12월 24일 출시한 해외주식 스탁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해 선물할 수 있는 해외주식 교환권이다.


해외주식 스탁콘은 △스타벅스 4,100원 권 △넷플릭스 1만 2,000원 권 △애플 2만 5,000원 권 △테슬라 3만원 권 총 4종류로 구성돼 있다. 스탁콘의 금액만큼 해당 종목이나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가 적용되는 다른 종목도 매수할 수 있다.


4주 간 스탁콘을 직접 사용한 고객은 20~30세대가 78%로 (20대 38%, 30대 40%)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고 카카오 선물하기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연령대라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용자 중 가장 높은 연령대로는 78세도 있었다.


구매 시기는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나 연휴 전날의 구매량이 평일보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쁜 평일보다 여유 있는 시기에 해외 주식을 매수하거나 교환권을 선물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4종류 중 가장 있기 있는 상품은 테슬라 3만원 권으로 전체 판매 건수 중 32%를 차지했다.


스탁콘으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역시 테슬라였다. 이어서 애플, 스타벅스, 넷플릭스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AT&T와 리얼티 인컴, 퍼스트 솔라, 화이자 등이 인기가 있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소비자 이용이 쉬운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스탁콘 판매를 통해 소비자의 소액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해외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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