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뉴스]신세계 와이번스 인수에 들뜬 '형지엘리트'…왜?

지난해 SK와이번스와 스포츠상품화 파트너십 체결
신세계 이마트의 구단 인수로 매출 증대 기대


교복 업체 형지엘리트가 신세계의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에 숨은 수혜자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SK와이번스와 스포츠 상품화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이번 신세계의 구단 인수로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형지엘리트는 올해 스포츠 상품화 사업 활성화에 집중해 매출 증대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9일 밝혔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8월 SK와이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 비즈니스팀을 신설하며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 진출했다. 구단 스포츠 숍과 온라인 몰,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 각종 채널을 통해 프로야구단 상품을 선보였으며 2025년까지 다양한 의류와 캐릭터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신세계가 SK와이번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판로 확대와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와 쇼핑의 결합이 추진될 경우 프로야구단 유니폼 및 굿즈 사업도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프로 스포츠팀 대상 상품화 사업의 양적·질적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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