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발효홍삼 발휘’ 명절선물 인기



한국야쿠르트가 선보인 발효홍삼인 ‘발효홍삼 발휘(이하 발휘)’가 누적 매출 1,5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3년 선보인 발휘는 지난해에만 400억원이 팔렸다.


‘발휘’ 브랜드 핵심은 50년 발효기술을 집약해 만든 ‘HY발효홍삼농축액’에 있다. 농협에서 인증한 국내산 6년근 홍삼을 유산균 100% 발효해 만든다. 특허 유산균 ‘HY8002’을 포함한 2종의 비피더스균으로 18시간에 걸쳐 순수 발효한다. 이를 통해 홍삼 본연의 풍미와 ‘진세노사이드 Rd’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기업 중 유산균만으로 홍삼을 발효해 제품화한 사례는 매우 드문 사례로 꼽힌다. 대량의 유산균이 필요할 뿐 만 아니라 투입량에 따라 제조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자체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어 유산균 대량 생산과 이를 통한 홍삼 발효가 가능하다. 실제 ‘발효홍삼농축액’ 12.5kg을 만들기 위해서는 1kg 가량 유산균 분말이 투여된다. 균주 수로 환산 시 농축액 1g 당 유산균 10억 마리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갱년기 여성을 위한 복합 기능성 제품 ‘발효홍삼 발휘 휘영(이하 발휘 휘영)’을 출시했다. ‘발휘 휘영’에는 ‘HY발효홍삼농축액’과 식약처 인증 소재인 ‘회화나무 추출물’ 담아 제품 하나로 면역력과 갱년기 여성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은 식약처 인증 기능성 소재다.


한국야쿠르트는 명절을 맞아 ‘발효홍삼K’ 및 ‘발휘 휘영’, ‘발효홍삼 천진녹보’ 등 인기 제품에 대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김보리 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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