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야구단, 응원 유니폼은 ‘엘리트’





형지엘리트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SK와이번스 구단 인수와 관련해 “스포츠상품화 사업 활성화에 집중해 올해를 매출 증대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8월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포츠비즈니스팀을 신설하며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형지엘리트는 구단 스포츠샵과 온라인몰, 네이버 쇼핑 라이브 등 각종 채널을 통해 모자, 점퍼 등 프로야구단 용품을 선보여왔다.


29일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스포츠와 쇼핑의 결합이 추진될 경우 프로야구단 유니폼 및 굿즈 사업도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며 “형지엘리트는 향후 국내 프로스포츠팀 대상 상품화사업의 양적?질적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야구단과 관련한 유니폼과 굿즈 등이 쓱닷컴 등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역량을 거치면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친 셈이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지난 한해 중국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작년 상해엘리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1% 증가한 16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4,000만 원, 3억7,0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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