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2년 만기의 2,400억 원 회사채(제44회) 중 1,100억 원을 차환 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첫 회사채 발행이며 전액 사모로 조달했다. 남은 1,300억 원은 보유 자금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모사채 발행 성공으로 향후 계획 중인 공모사채 발행의 성공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발행한 회사채 중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물량은 총 6,017억 원 규모다. 이 중 올해 상환해야 하는 자금은 3,400억 원이다. 대우건설은 적정 시기에 공모사채 발행 등으로 해당 자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