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0.6% 상승… 달걀값 13.3% 올라

물가상승률 4개월째 0%대… 전세는 1.0% 상승

1일 서울의 한 마트에서 달걀을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네 달째 0%대를 이어갔다.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AI) 살처분으로 공급량이 줄어든 달걀 가격은 지난달보다 13.3% 상승했다.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7(2015년=100)이었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해 0.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0%대로 떨어진 뒤 넉 달째 0%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10.0% 상승한 가운데 돼지고기(18.0%), 사과(45.5%), 국산쇠고기(10.0%), 쌀(12.3%), 파(76.9%), 고춧가루(34.4%), 양파(60.3%) 등이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달걀값은 전월 대비 13.3% 올랐다.


주거비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지난해보다 전세는 1.0%, 월세는 0.4% 올랐다.


저유가 영향으로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0.6% 내렸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년 대비 5.0% 하락했다. 서비스는 0.4% 올랐다. 고등학교 납입금 정책 확대 등으로 공공서비스는 2.1% 하락했다.


/세종=박효정 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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