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전역의 폐쇄회로(CC)TV를 연계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통합 사회안전망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작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의 하나로 인천 내 1만6,000개의 CCTV를 연계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6월까지 시와 10개 군·구의 CCTV 관제센터를 연계 통합해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112·119 종합상황실과 법무부 위치추적 관제센터와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통합플랫폼에서 재난·범죄 현장 상황과 교통 상황 등 CCTV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긴급상황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자발찌 착용자의 법규 위반 행위 예방, 전통시장 화재 대응, 수배차량·체납차량 검색의 효율성도 현재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올해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과 미추홀구·계양구 CCTV 영상을 경찰·소방에 공유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