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298000)이 3일 오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 업황 개선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에 10%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6.08% 오른 21만 3,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장중 한때 19.89% 올라 22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된 리포트에서 "효성화학이 생산하는 NF3(삼불화질소) 제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업황 개선으로 ‘없어서 판매를 못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화학은 세계 2위권 NF3 업체로 세계 1위 업체(SK머티리얼즈) 대비 마진율이 낮은 상황이지만 2019년 이후 마진율 차이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며 "NF3 가치를 시가총액에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