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지비에스커먼웰스 ‘전방 경추용 금속판’, 美FDA 판매 승인 획득 성과

충북 청주시 오송에 자리잡고 있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사진제공=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비에스커먼웰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전방 경추용 금속판 임플란트(Prase-C Anterior Cervical Plate System)가 지난달 29일 미국 FDA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전방 경추용 금속판 임플란트는 퇴행성 척추 질환 또는 외부 충격 및 불안정한 자세에 따른 디스크 손상과 이탈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적 치료에 사용되는 척추용 임플란트다.


이번 FDA 판매 승인을 획득한 전방 경추용 금속판 임플란트는 얇은 두께로 수술 후 합병증의 하나인 연하곤란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경추용 금속판을 고정하는 나사못의 삽입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과 나사못의 뽑힘을 방지하는 견고한 잠금장치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앞으로도 척추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연구 활성화 및 공동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재단은 지난해 6월 지비에스커먼웰스에 ‘의료용 PEEK 소재 표면 마이크로 기공구조의 타이타늄 코팅 방법’을 기술이전했고 현재 해당 기술을 적용한 추간체 유합 보형재 개발 국가 R&D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청주=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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