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경영학과 이주연(오른쪽) 박사와 박태경 교수./제공=영남대
영남대학교 경영학과 이주연(여·32) 박사가 한국전략경영학회 우수박사논문상을 수상했다.
3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 박사는 ‘환경요인, 조직양면성 및 성과: 브리콜라주의 매개효과’를 주제로 한 논문으로 지난해 8월 경영학 박사학위(지도교수 박태경)를 취득했다.
이 박사는 이 논문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환경격변성과 학습지향성,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능력인 ‘브리콜라주(Bricolage)’, 기업의 탐험활동과 활용활동의 동시적 실행을 의미하는 ‘양면성(Ambidexterity)’ 및 기업 성과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했다.
박 교수는 연구성과와 관련해 “기업이 얼마나 전략적 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가보다 가치가 없는 자원일지라도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업 특유의 주관적인 태도와 활동이 혁신과 성과 달성에 보다 중요할 수 있음을 논문에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략경영학회는 국내 전략경영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로, 2017년부터 우수박사학위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난해 박사학위 취득자의 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 박사의 논문을 포함, 최종 2편의 논문을 선정했다.
/경산=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