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애플 '애플카' 시동건다

기아 조지아공장서 OEM 유력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르면 이달 중순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공동 생산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가 애플로부터 수조 원대의 투자를 받아 전용 공장을 세우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애플인사이더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애플이 첫 번째 전기차인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협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궈밍치 대만 톈평국제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첫 애플카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모비스가 부품 설계와 생산을 주도하고 기아가 미국에서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애플카 출시 시기는 오는 2025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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