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3,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소폭 마감했다.

5일 전장 대비 0.35% 상승한 3,098.49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오전 한 때 1.2%의 상승률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줄였다. 오후 들어 보합권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 전환에 상승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1.07% 오른 3,120.63p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990억원을 팔았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52억원과 1,863억원씩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5일) 코스피 시장에서 503개 종목이 상승했고, 339개 종목이 내렸다.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전기전자(1.32%), 운수장비(0.60%), 화학(1.42%), 증권(1.34%), 제조업(1.08%), 통신업(2.86%), 보험(1.16%), 섬유의복(2.47%) 등이 올랐고, 건설업(-0.54%), 종이목재(-0.66%), 전기가스업(-0.18%)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삼성전자(005930)(1.21%), SK하이닉스(000660)(2.00%), LG화학(051910)(2.80%), NAVER(035420)(1.26%), 현대차(0.40%), 삼성SDI(3.75%), 기아차(3.47%)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068270)(0%)은 보합권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967.42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1,285)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829)과 외국인(-387)이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셀트리온제약(0.84%), 펄어비스(14.86%), 씨젠(2.35%), 알테오젠(2.88%), 에코프로비엠(0.16%), 카카오게임즈(2.75%)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80%), 에이치엘비(-1.19%), SK머티리얼즈(-0.31%), CJ ENM(-5.83%)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 오른 1,12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