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페이 충전 인센티브 6→10%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양시청 전경

고양시는 지역화폐인 '고양페이'의 충전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모바일 결제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양페이 충전 시 제공하는 인센티브의 비율을 기존 6%에서 10%로 확대했다.


또 고양페이에 모바일 결제 기능을 추가한다.


시는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오는 6월까지 모바일을 통해서도 고양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조처할 예정이다. 경기도 공공 배달앱(배달특급) 내에서 고양페이로 결제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고양페이 발급액은 약 1,800억원으로, 2019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가입자 수도 약 33만명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시는 올해 고양페이 발행액 목표치를 2,5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페이를 직접 사용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정책을 발굴해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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