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조686억원을 목표로 상반기 재정신속집행을 추진한다. 이는 상반기 집행목표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 목표율인 60%보다 5.2% 높인 목표액이다. 시 본청, 구·군, 공기업에서 추진하는 SOC 사업 등 신속한 집행이 필요한 사업 예산 현액의 65.2%에 해당한다. 시는 목표액 달성을 위해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꾸리고 기관별로 대규모 투자사업의 사전절차 이행, 조기 착공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예산현액 27조7,135억원 중 92.38%인 25조7,693억원을 집행해 전국 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