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태 제14대 한국국방연구원 원장 취임

“개방적 인재 영입과 경쟁체제 강화할 것”

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 신임원장. /사진제공=한국국방연구원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8일 김윤태(56) 제14대 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원장은 1990년 KIDA에 입사해 전력소요분석단장, 군사기획연구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국방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 국방정책 청사진인 ‘국방개혁2.0’을 이끌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군사전략, 군구조, 국방개혁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김 신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안보상황은 위협의 다양성, 대비의 시급성 면에서 과거와 차원이 달라지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첨단 지능화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전장 양상의 근본적인 변화로 인해 연구원에 대한 요구와 기대가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방 현안 지원과 미래 기획을 선도하기 위한 통합적인 연구수행 체계를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이 가능한 과제수행 및 평가체계를 보완할 것”이라며 “국방지식의 축적과 공유 시스템을 고도화 하고 개방적 인재 영입과 경쟁체제를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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