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526억 원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8,6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순이익은 1,545억 원으로 7.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5% 줄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1,609억 원과 54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편의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단계 격상으로 유통 인구가 줄면서 학교, 학원가 등 일부 상권의 매출이 전년 대비 다소 부진했으나 주택가나 오피스 지역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늘어난 1조7,272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회계기준 변경으로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줄어든 374억 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 측은 “이는 비경상 요인이며 실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는 매년 4분기가 실적 비수기에 해당함에도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으로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160억 원 개선된 9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한 2,847억 원이다.
이밖에 파르나스 호텔 매출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한 442억 원, 영업이익은 26.1% 줄어들며 적자 전환해 영업손실 34억 원을 기록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