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차 사장이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개최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기아차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어 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 기아차(000270)가 상승 중이다.
10일 오전 9시 1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1.77% 상승한 8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애플과 자율주행차 협업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지난 8일과 9일 각각 14.98%, 1.62% 하락했다.
전일 기아차는 ‘인베스터 데이’에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를 연간 160만 대로 늘리고 새 수익 모델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일 행사를 통해 중장기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며 “애플카 협상 중단 뉴스로 인한 주가 조정 시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길 권유한다”면서 목표 주가로 12만 원을 제시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