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여진구의 진실 추적 시작된다

/사진=JTBC '괴물'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괴물’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연출 심나연) 측은 10일,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혼란에 휩싸인 만양, 이동식(신하균 분)의 반전 정체와 진실을 추적하는 한주원(여진구 분)의 모습은 미스터리를 고조시킨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시작부터 강렬하다. 어둠이 내려앉은 갈대밭을 가로지르는 이동식 뒤로 만양 파출소 막내 오지훈(남윤수 분)의 비명이 울린다. 이동식을 찾는 또 하나의 목소리, 그의 쌍둥이 여동생 이유연(문주연 분)의 공포 어린 표정에 이어진 ‘문주시 만양읍에서 여대생 실종’이라는 신문 기사와 현수막은 그에게 찾아온 비극을 직감케 한다.


이동식의 숨겨진 과거는 서스펜스를 극대화한다. 이동식이 과거 두 건의 살해, 납치 사건의 용의자였다는 사실은 충격 그 자체. 한주원의 날 선 눈빛과 그를 도발하는 이동식의 그로데스크한 얼굴이 얽히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진실을 좇아 만양 파출소까지 내려온 한주원은 끊임없는 경계와 속내 알 수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을 추적해 나간다. 그런 한주원의 수사를 막으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가만히 있으라는 만양 파출소장 남상배(천호진 분)의 경고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어떤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아버지 한기환(최진호 분)의 압박은 한주원을 더욱 들끓게 한다. 이에 집요하게 진실을 추적할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심리 추적 스릴러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은 오는 19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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