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씨이랩 수요예측 경쟁률 1,371대 1…공모가 3만 5,000원

15~16일 일반청약
24일 코스닥 입성 계획
상장 주관사 IBK투자증권

이우영 씨이랩 대표.

대용량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씨이랩은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 3,000~3만 1,000원. 수요예측 경쟁률이 1,371대 1에 이르며 이를 넘어선 가격으로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총 공모금액은 228억 규모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035억 원이다.


2010년 설립된 씨이랩은 대용량 데이터의 분석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데이터 수집/관리와 데이터 가공, 인공지능(AI) 모델링 및 분석 기술 등을 개발했다.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화까지 마쳤다. △국내 유일 대용량 영상 데이터 처리 솔루션 엑스댐스(X-DAMs) △영상 데이터 가공 솔루션 엑스레이블러(X-Labeller) △국내 최초 GPU 활용 솔루션 우유니(Uyuni)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공모가를 확정지은 씨이랩은 15~16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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