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오로스테크놀로지 대표.
반도체 전공정 검사 장비 생산업체 오로스테크놀로지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260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2만 1,0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039490)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100%가 희망 공모가로 2만 1,000원 이상을 적어냈다"며 “의무보유확약도 37%에 달하는 등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전공정 중 하나인 오버레이 측정장비(Overlay System)를 국산화 한 업체다. 반도체 공정 수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측(Metrology)분야의 성장성 및 글로벌 계측분야 1위 미국 KLA사와 경쟁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요예측을 마친 오로스테크놀로지는 15~16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