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 확보 등 민선7기 공약사업 81% 추진

장성군 장성읍 하이패스 IC 조감도 /사진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 확보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해결되면서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율이 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민선7기 공양사업 추진상황 분석 결과 7개 분야 65개 공약사업 중 29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고 현재 나머지 36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최근 이행이 완료된 사업 중에는 장성읍 버스터미널 등 교통 혼잡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영주차장 조성인데 인근 지역 교통 흐름 개선과 주민들의 주차민원 해결에 획기적이었다는 평가다.


이용자 불편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농촌버스 노선 개편과 황룡 우시장 최첨단 전자경매시스템 구축 등도 매듭지었다.


KTX 장성역 정차, 전군민안전보험 가입,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백내장 수술비 지원, 공공실버주택 안정적 입주 지원 등은 완료돼 계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상 추진 중인 공약 가운데 일찌감치 본 궤도에 오른 역점사업들도 눈에 띈다.


먼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공약은 지난해 말 정부예산 43억7,000만원이 반영돼 센터 설립이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


고속도로 진?출입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하이패스IC’ 설치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내려져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완공 시 연간 수십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장성읍 중심부와 서부권을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 개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또 장성군민의 숙원사업인 ‘옐로우시티 스타디움(공설운동장)’ 건립은 올해 5월 무렵 준공될 예정이다.


주거복지 확대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삼계면 사창리 ‘LH 4차 공공임대주택’이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북이면 LH 5차 공공임대주택 건립도 본격화됐다. 2022년 5차 임대주택이 완공될 경우 장성군은 총 1,166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게 된다.


옐로우시티 장성의 대표 명소인 황룡강과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의 관광자원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약들도 지속 추진한다.


군은 2023년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황룡강 오색정원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황금빛출렁다리와 호수 우편 숲속길 조성으로 새로운 매력을 더한 장성호 수변길은 호수 전체를 연결하는 ‘수변 백리길 사업’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에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완료하는 데 역점을 두고, 모든 군민의 행복과 더욱 새롭고 강한 장성의 미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선덕 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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