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10명 가운데 6명가량이 전 도민들에게 지급하는 ‘경기도 제2차지원금’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지난 9일부터 15일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 2,2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월 대비 매출 증가했다는 응답도 4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68.9%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지역화폐) 지급과 유사한 정책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96.2%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지역경제 활성화 지표인 도매·소매·숙박·음식업·서비스업 비중은 전체에 83.6%를 차지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기대감이 높다”며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으로 도내 자영업자들의 매출 신장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