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만나는 홍남기와 이주열

18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회의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감원장도 참석
실물경제·금융시장 상황 및 코로나19 대응방향 논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약 1년 만에 만난다.


17일 기재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홍 부총리, 이 총재,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하는 ‘거시경제 금융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부총리와 한은 총재가 함께 자리하는 거금회의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 만이며, 이들은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 함께 자리한 적이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외 실물경제·금융시장 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조치 점검 및 대응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과 고용 등 내수 위축 상황을 다방면으로 고려하면 당분간은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 상환 유예 조치를 6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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