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신동엽과 함께 하반기 돌아온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NBC유니버설 포맷과 제작 계약 맺어


지난 2011년부터 아홉 번의 시즌을 거치며 인기를 얻었던 ‘SNL 코리아’가 프로그램의 상징 격인 신동엽(사진)과 함께 올 하반기 돌아온다.


콘텐츠제작사 에이스토리(241840)는 NBC유니버설 포맷과 ‘SNL 코리아’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세한 방영 일정, 플랫폼 등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SNL코리아’는 미국 NBC의 최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으로 지난 2018년 시즌9까지 방영했다. 신동엽이 메인으로 참여하며, 에이스토리 측은 그 외에도 반가운 얼굴과 새로운 크루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든 시즌을 함께 했던 안상휘PD가 제작 총괄을 맡으며 유성모PD와 권성욱 PD가 에이스토리에 합류하여 키스태프로 참여한다.


애나 랑겐버그 NBC유니버설 포맷 상무는 “여러 해 동안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SNL코리아’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새 파트너인 에이스토리, 그리고 오리지널 제작진이 신선한 바람을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한국 최고의 재능있는 크루들이 관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들과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전에 결코 보지 못했던 새로운 버라이어티 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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