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번주 안에 재난지원금 반영한 추경안 합의할 것"

[이낙연 민주당 대표 최고위 발언]
“넓고 두터운 지원이 경제회복 앞당겨”
與 “2·3차 재난지원금보다 규모 클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8일까지 4차 재난 지원금을 포함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정부와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넓고 두터운 재난지원금을 반영할 추경안을 28일까지 합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월 고용·가계 동향조사를 언급하며 “취업이 크게 줄고 경제활동 참가율이 하락하면서 가계 소득이 동반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넓고 두터운 지원이 경제 회복을 앞당길 확실한 정책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내내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당정청이 여러 채널에서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러고 설명했다.


당은 2차·3차 재난지원금보다 큰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난주 대통령과 당 대표 등 지도부 간에 큰 원칙을 잡았다”며 “ ‘더 두텁게’ ‘더 넓게’ ‘사각지대 없이 충분히’라는 원칙 하에서 당정청 간 협의가 이뤄질 것이기 떄문에 2,3차 때보다 훨씬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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