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측 "학폭 의혹 사실 NO, 허위 사실 유포자 법적 조치할 것"

진해성 / 사진=포켓돌스튜디오

가수 진해성 측이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게시글과 관련해, 본인과 동창 및 지인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당 글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허위 글로 인해 진해성과 가족분들께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부디 무분별한 허위, 추측성 글과 보도 등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 유포한 이들에게는 소속사 차원에서 강경 대응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해성이 중학교 시절 일진 무리를 만들어 동창생 A씨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해당 일로 십수년이 지나고서도 여전히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린다고.



한편 진해성은 2012년 데뷔한 트로트 가수로, 지난 20일 KBS2 '트롯 전국체전'에서 최종 우승인 금메달을 따며 데뷔 10년 만에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 이하 KDH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게시글과 관련해, 본인과 동창 및 지인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해당글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게시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허위 글로 인해 진해성과 가족 분들께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부디 무분별한 허위, 추측성 글과 보도 등을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향후 악의적인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게재, 유포한 이들에게는 소속사 차원에서 강경 대응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진해성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소속사는 사실이 아닌 일로 소속 아티스트가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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