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인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대표이사 Ryan W. Kim, www.psomagen.com)이 개인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샘플 처리를 위한 디지털 마이크로 유체 시스템과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특허 보유 세계 1위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취득한 특허는 개인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시 샘플 상호간 오염의 가능성을 최소화하여, 대량의 샘플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한 자동화 시스템에 관한 특허다. 소마젠은 본 특허 기술을 이용하여 현재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개인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에 대하여 샘플 자동화 처리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소마젠은 지난 2019년 12월말, 미국 Clinical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분야 1위 업체인 uBiome사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관련 특허 246건(등록 특허 60건)과 약 30만 건의 샘플 데이터 등 핵심 자산을 인수한 이후, 2020년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분야 전문 인재와 과거 uBiome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의 개발 및 분석을 담당했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는 동시에, 마이크로바이옴 특허에 대한 분석과 관련 서비스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uBiome사의 특허 인수 후, 소마젠은 금번 특허를 포함 24건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특허권을 추가로 등록 완료함에 따라, 현재 총 84건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등록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관련 특허 보유 순위, 세계 1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마젠 Ryan Kim 대표는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핵심 특허를 기반으로 현재 서비스 제공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는 물론 향후 출시 예정인 병원 연계 Clinical 서비스에 적극 활용해 나갈 예정이며,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식단, 헬스케어,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hyk@sedaily.com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