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미얀마 쿠데타 연루자 2명 또 제재

지난 11일 이어 열하루새 명단 추가…총 12명으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22일(현지 시간) 양곤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재무부는 22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연루된 인사 2명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버마(미얀마)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군부와 연루된 2명을 제재했다”며 “이들 조치는 버마 치안 당국의 평화적 시위대 사살에 대응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인사에 대한 자산 동결과 거래 금지 등이 적용된다.


이날 제재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내렸으며, 지난 11일에 이어 추가로 나온 것이다.


당시 제재 대상으로는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소에 윈 부사령관을 포함해 10명이 올랐다.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에 저항하는 시위가 확산하며 유혈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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