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씬넘버'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 마지막 메이킹 영상 공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 연출 김형민)가 김보라, 심은우, 류화영, 박진희 에피소드의 마지막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메이킹 영상은 ‘러브씬넘버#’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배우들은 촬영하는 동안 각자 캐릭터로 지낸 소감을 전해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더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3세 편에서 남두아(김보라)는 짧은 기간동안 많이 친해진 배우들과 헤어진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촬영이 끝나기 직전까지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한 두아는 연기하면서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감독과 공유하면서 마지막 촬영 씬까지 열정을 뿜어냈다. 두아는 마지막 촬영 소감으로 “마치 졸업한 기분”이라 전했다. 도한울(안정훈)은 “작품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과 함께 감독에게 연기를 잘 한다는 칭찬을 받았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29세 편에서 이하람(심은우)과 박정석(한준우)은 촬영하는 동안 배우 및 스텝들과 호흡을 잘 맞춰왔기 때문에 “끝나면 헛헛할 것 같다”는 공통적인 소감을 밝혔다. 그만큼 촬영 현장 분위기가 밝았음은 물론 배우와 스텝들 간의 사이가 끈끈했다는 것. 하람은 특히 감정적으로 아팠고 힘들었던 캐릭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 좋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정석은 헌신적인 사랑 연기를 하며 사랑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어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극중 캐릭터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35세 편에서 윤반야(류화영)는 특급 친화력과 싹싹한 행동으로 모든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런 반야답게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연기 생활 처음으로 수위가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는 현성문(김승수) 역시 촬영을 잘 마치게 되어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42세 편에서는 정청경(박진희)과 우운범(지승현)의 폭풍 애드리브 열전으로 둘의 찰떡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아 현장에 흐뭇함을 선사했다는 후문. 또한, 모든 에피소드의 씬스틸러 전지성(김영아)의 퀴즈 타임까지 더해져 메이킹 영상에 재미를 더했다. ‘지성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안 친해진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러브씬넘버#’은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옴니버스형 8부작 드라마다. 인생의 변곡점이라 불리는 23세, 29세, 35세, 42세 여 주인공들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연애, 사랑,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느끼는 심리적 변화와 갈등을 섬세하게 그렸다.


한편, ‘러브씬넘버#’은 웨이브에서 김보라의 23세 편, 심은우의 29세 편, 류화영의 35세 편, 박진희의 42세 편으로 구성된 전 편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김진선 기자/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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