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스탠포드대학 및 환태평양대학협회(APRU)와 SDG/ESG 버츄얼 윈터스쿨 주관




▲사진 : 고려대학교 옥용식 교수

고려대학교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함께 ‘지속가능 폐기물관리’를 대주제로 2021년 1월부터 2월 23일까지 3차례에 걸쳐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버츄얼 윈터스쿨을 주관하였다고 밝혔다.


환태평양대학협회(APRU) 버츄얼 윈터스쿨은 폐수처리와 리사이클링, 플라스틱과 지속가능성, 바이오차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을 주제로 2021년 1월 12일, 2월 2일, 2월 23일 총 3번에 걸쳐 한국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에는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등 총 10개국의 대학들이 대거 참여하여 해당 대학 교수들의 발표와 학생들의 발표, 실시간 질의응답 및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William Mitch 교수, 캐나다 앨버타대학교의 Scott Chang 교수, 호주 퀸즈랜드대학교의 Longbin Huang 교수 등 뛰어난 석학들이 참여하여 최전선의 연구결과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교환학생 등 해외에 직접 나가기 어려워진 상황속에서 비대면 교육 환경에 앞장서, 안전하게 전 세계 석학 및 학생들과 교류하고 토론하는 기회뿐만 아니라 팬데믹에 의해 바뀐 생활양식과 함께 넘쳐나는 마스크, 일회용품 등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환태평양 공동체가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더불어 ESG (환경사회지배구조)의 환경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오는 3월부터는 APRU의 2백 2십만 회원을 대상으로 UN SDGs와 ESG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렉처 시리즈를 매월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APRU는 1997년에 설립되어 교육, 연구를 육성하여 태평양 연안의 경제, 문화, 과학의 진보에 기여하고 있으며 20만 명의 교직원과 200만 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적으로 스탠포드 대학,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도쿄 대학, 싱가포르 국립대 등 총 18개국 56개 대학이 회원교이며, 국내 가입된 대학으로는 고려대,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연세대 총 5개 대학이 있다.

현재 APRU는 지속 가능한 폐기물 관리, 글로벌 건강, 양성평등,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고령화 문제 등 국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석학들이 머리를 맞대어 노력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옥용식 교수는 현재 APRU(환태평양대학협회)에서 한국 최초로 출범한 지속가능한 폐기물관리 프로그램의 최고 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네이처 포럼 및 네이처 컨퍼런스 한국 유치를 이끌며, 올해 10월 네이처 3대 저널의 총괄편집위원장과 함께 대회장 자격으로 ‘네이처 컨퍼런스’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옥용식 교수는 2018년 크로스필드 분야 선정 이후 202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3년 연속 선정됐으며, 2019년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HCR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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