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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한 광명 시흥지구의 교통 대책과 관련 "남북을 관통하는 경전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차관과 김규철 공공주택 추진단장은 24일 광명 시흥지구 등 신규 택지 지정 계획 발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광명 시흥 신도시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광역철도망 구축"이라며 "남북 연결 철도망을 건설할 예정으로, 세부 내용은 지구계획 수립단계에서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하면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차관은 "철도의 방식은 수요 등을 감안해 경전철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작점과 종점은 수요 분석을 해야 하지만 북쪽으론 신도림역, 남쪽으론 KTX 광명역이나 신안산선 학온역 등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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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식 등을 이용해 광명시흥 신도시에서 서울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광역급행철도(GTX)-B 등을 모두 연계할 예정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또 정부는 광역교통 대책의 확정 시기와 관련 "내년 초에 지구지정이 되면 이후 지구계획 수립 전까지 광역교통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