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국방과학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 ‘대전안산 첨단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는 총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유성구 외삼차량기지에서 남세종IC 부근 북유성대로 일원에 180만㎡ 규모로 국방제조산업, 연구·주거지원 공공기능이 융복합된 첨단국방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과 지난 23일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3일 투자협약을 체결, 지역 경제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사전 절차로서 사업대상지 주민동의 및 입주희망기업 수요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하반기 산업단지 지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산업단지가 지역전략산업인 첨단센서 관련산업을 첨단국방산업과 연계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스마트 경제하에서의 주력 신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내 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개발특구, KIST 등 다수의 국방 관련기관과 과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식·정보·연구개발 수요를 더욱 확산시켜 첨단국방산업 클러스터를 위한 최적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사업의 조기 달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대상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현재 진행중인 장대 도시첨단산업단지 및 서구평촌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친환경 제조공간 도입을 통한 혁신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