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특허청 지식재산 우수기업 보증지원 확대

보증한도 30억까지 확대·보험료 할인·무담보 신용제공 등

유광열(왼쪽)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와 김용래 특허청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에서 ‘지식재산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은 특허청과 24일 ‘지식재산 우수기업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2014년부터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스타기업’에게 제공하던 보증지원을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에게도 제공하게 된다. ‘창업기업’은 이행보증보험 및 인허가보증보험 상품을 별도의 담보없이 기업당 2년간 5억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인증기업’은 이행보증보험 등의 보험료를 10% 할인받고, 기업 신용등급별로 최대 30억원까지 보증한도 확대 지원을 받게 된다.


아울러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은 거래업체의 신용정보 실시간 알림 등과 같은 SGI서울보증의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와 임직원 직무역량 제고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기반 교육프로그램(SGI Edu-Partner)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매년 약 2,000여 개에 이르는 지식재산 ‘창업기업’과 ‘인증기업’이 약 1조 6,000억 원의 보증한도 확대 및 약 3억 3,000만원의 보험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SGI서울보증은 2014년부터 글로벌 IP스타기업 총 1,535개사에 1조 6,000억 원의 보증지원을 제공해 왔다”며 “향후 지식재산 기반의 우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금번 업무협약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신용부족으로 보증서를 발급받지 못해 민간 및 공공분야 계약에 어려움을 겪던 지식재산 우수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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