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현장] 평균 연습기간 4년, 픽시(PIXY) 이제는 날개 달고 날아오를 때

픽시(PIXY)/사진=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평균 연습기간 4년, 오랫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픽시(PIXY)의 ‘날개’를 찾아 떠나는 여정이 시작됐다.


24일 오후 그룹 픽시(엘라, 샛별, 수아, 디아, 로라, 다정)가 데뷔 싱글 ‘Chapter01. With my wing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잉글랜드 신화 속 요정을 뜻하는 픽시(PIXY)는 서로를 유혹하며 끊임없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과정을 음악과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세계관이 특징이다. 엘라는 “세계관을 곡에 보여드릴 수 있는 표현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마냥 예쁘기보다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라며 독특한 세계관을 팀의 장점으로 꼽았다.


픽시(PIXY)는 타이틀곡 ‘날개(Wings)’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날개(Wings)’는 수많은 시련을 서로에 의지해 이겨내며 나아가고 있는 픽시의 의지를 담았다. 주문을 외우는 듯한 내레이션과 독이든 성배를 마시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날개(Wings)’대해 디아는 “픽시가 헤쳐 나가야하는 여정의 시작”으로 소개하며 “중독성 강한 훅과 몽환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라고 설명했고, 로라는 “날개를 찾아 날아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잃어버린 날개를 찾는 과정에서 서로 단단해지고 부족한 부분 채워가자는 성장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픽시(PIXY)/사진=올라트엔터테인먼트,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렬한 퍼포먼스와 스타일링은 곡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디아는 포인트 안무로 “악으로부터 유혹을 당하는 것을 독약을 먹는 듯한 동작으로 표현한 부분”을 꼽았고 다정은 “찢어진 날개 조각들을 모은 듯한 느낌”이라며 쇼케이스 무대 의상을 설명했다.


데뷔까지 평균 4년 이상의 연습기간을 보낸 픽시(PIXY)는 연습기간 동안 정신적인 관리에 힘썼다고도 밝혔다. 샛별은 “데뷔는 설레고 꿈같은 일이지만, 연습실에서 열심히 연습하다보면 데뷔가 막연하고 멀게 느껴지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되더라”며 “춤, 노래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정신적인 관리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다.


디아는 “4년의 연습생 기간 동안 솔직히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고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다”며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데뷔가 확정된 순간을 돌아봤다. 샛별은 “데뷔를 준비하면서 부족하다고 생각해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었는데, 멤버들이 곁에서 힘을 준 덕분에 이겨내고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여섯 멤버들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한편 픽시(PIXY)의 데뷔곡 ‘날개(Wings)’는 2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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