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엔씨소프트, 키다리스튜디오 지분 확보…사업협력으로 이어질까

보통주 164만 주(지분율 5.04%) 확보


엔씨소프트가 키다리스튜디오 지분을 취득했다.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 사업의 협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엔씨소프트는 키다리스튜디오 보통주 164만 3,763주(지분율 5.04%)를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다만 장내에서 현금으로 지분을 취득한 것은 아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4년 레진코믹스에 50억 원 투자했는데 최근 키다리스튜디오가 레진코믹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신 키다리스튜디오 보통주를 엔씨소프트에 발행했다.


엔씨소프트의 지분 취득이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회사지만 웹툰 플랫폼 ‘버프툰’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출시 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엔씨스포트가 웹툰 IP 등을 활용해 게임을 출시한 것은 없지만 최근 여러 게임회사들이 다양한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